당신의 전립선은 건강한가요? 전립선염 25만 명, 전립선 비대증 135만 명
남성의 생식기능을 중요하게 지원하는 전립선은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장애, 통증, 성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대부터 40대 젊은 남성들은 전립선염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고, 중장년 이상의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심리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20~40대 남성, 전립선 질환 빈번.... 중장년 이상은 전립선비대증 고민
- 규칙적인 부부생활은 전립선 질병 예방에 도움...
- 정기적인 자위행위도 전립선 질병 예방에 효과...
전립선염
• 전립선염 정의
1995년에 미국 국립 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제시한 전립선염 분류와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립선염은 4가지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 제1군: 급성 세균 감염을 동반한 경우(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 제2군: 재발성 세균성 전립선감염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 제3군: 명확한 감염 증상이 없는 경우(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
- 제4군: 주관적인 증상이 없지만 전립선 염증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
일반적으로, 전립선염은 주로 제3군에 해당하며, 제3군은 다시 아래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 3A군: 전립선액에 염증 형태의 백혈구가 존재하는 경우 (염증형)
- 3B군: 전립선액에 백혈구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비염증형)
• 전립선염 원인
다른 전립선 질환과는 달리 전립선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전립선으로 역류하거나 상부기관에서 하부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원인균은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주로 대장균, 대변연쇄구균과 같은 그람 양성균이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 사용되는 진단명이지만, 세균 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기능적이거나 해부학적인 배뇨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근이나 신경학적 이상, 골반부위 손상,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언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전립선염 증상
제1군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오한, 허리 통증, 회음부 및 직장의 통증, 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가렵고 참을 수 없는 요절박,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배뇨 곤란, 갑작스러운 소변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권태감,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2군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으로는 배뇨 곤란, 요절박, 야간 수면 동안 자주 소변을 보는 야간뇨, 회음부 통증 또는 불편감, 하부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3군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은 제2군과 유사하므로 감별을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은 통증이나 불편감입니다. 주로 골반 부위, 즉 회음부나 성기 윗부분인 치골 상부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허리나 성기 바깥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거나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제4군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은 이름 그대로 증상이 없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전립선염 진단 검사
전립선염의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와 절차가 사용됩니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 마사지나 요도 내 도뇨관의 삽입이 금기이므로, 임상 증상과 직접적인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되기도 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직장의 촉진을 통해 진단되며,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전립선 마사지와 같은 침입적인 검사는 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 진단과 분류를 위해 3배 분뇨법이나 2배 분뇨법, 경직장 초음파검사, 요속 검사, 잔뇨량 검사, 내시경 검사 등이 사용됩니다. 3배 분뇨법은 소변 첫 부분(VB1), 중간 부분(VB2), 전립선 마사지 후 분비되는 전립선액(EPS) 혹은 마사지 후 소변(VB3)을 관찰하여 진단하는 방법이고, 2배 분뇨법은 전립선 마사지 전 후의 소변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립선염을 분류하게 됩니다.
경직장 초음파검사는 덜 침습적이며, 전립선의 크기, 모양 및 이상 징후를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검사실에서는 만성 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증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설문지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설문지로는 미국 국립 보건원에서 개발한 만성 전립선염 증상점수표가 있습니다. 이 설문지는 통증, 배뇨 증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을 통해 전립선염의 증상 정도를 평가합니다.
• 전립선염 치료
급성 및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항생제 치료를 중심으로 하여 비교적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치료가 어려우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거나, 치유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에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표준 치료 방법이 정립되지 않아서 다양한 치료법이 실험적으로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립선염의 치료는 그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접근됩니다.
제1군
급성 및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대증 요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즉, 원인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안정적인 휴식과 체온 조절을 위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며, 광범위한 항생제도 함께 사용됩니다. 배뇨곤란이나 소변 막힘이 있는 경우 천자나 도뇨관 삽입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전립선 농양을 의심하여 초음파나 CT 검사를 시행하고, 농양이 확인되면 배농술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제2군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주로 항생제 치료가 핵심입니다. 세균의 종류와 민감도에 따라 12주까지 길게 치료할 수 있으며, 소염제 병용도 고려됩니다. 또한 자극성 음식을 피하고 좌욕 및 정기적인 사정을 권장합니다.
제 3A군
만성 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는 항생제를 4~8주 동안 투여합니다. 세균 감염이 없더라도 염증이 있을 수 있으며, 알파차단제나 소염제 등의 약물도 사용됩니다. 그 외 반복적인 전립선 마사지나 전립선에 직접 열을 가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온열 치료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온열 치료는 수술 후유증도 고려해야 하므로 거의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제 3B군
만성 비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
일반적으로 만성 비염증형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알파차단제, 골격근이완제, 진통제 등이 사용되며, 물리치료나 체외 자기장 치료도 고려됩니다.
제4군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전립선염 경과 및 합병증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일반적으로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잘 호전될 수 있지만, 합병증으로서 전립선 농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가 불완전한 경우에는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 요폐, 급성 세균성 방광염, 급성 부고환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이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균혈증이나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고, 치료가 장기화될 수 있어 우울증과 같은 신경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기능 저하와 삶의 질 저하와 같은 문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전립선염 예방방법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을 규칙적이고 충분히 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같은 전립선을 압박하는 활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수 좌욕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규칙적인 부부생활을 통해 전립선액을 정기적으로 배출하는 것도 좋은 예방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전립선염 식이요법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탄산음료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좌욕을 실시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 비대증 정의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방광의 배출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 하부 요로 증상의 호소, 전립선 비대증은 과거에는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도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되었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전립선 간질이나 전립선의 상피조직 세포가 증식된 것으로 정의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정의나 개념으로 설명하기에는 질병의 병태 생리가 너무 복잡하여, 현재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야간 빈뇨, 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 증상과 지연뇨(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현상), 단절뇨(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현상), 배뇨 시 힘을 주어야 하는 현상 등 방광의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 하부 요로증상의 호소'로 전립선 비대증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원인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질환은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정상 기능의 고환 노화가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남성의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에 의존적인 기관으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 호르몬의 필요합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면 전립선이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과 가족력도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들이 같은 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일란성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전립선 비대증의 유전적인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교육 수준, 신체 활동, 비만, 흡연, 음주와의 관련성은 여전히 논란이 남아있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증상
하부요로 증상이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자주 볼 필요가 있는 빈뇨 증상, 소변을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느린 배뇨 증상 또는 요주저 증상,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만 소변이 나오는 복압배뇨 증상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소변의 흐름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증상, 소변을 다 보고도 계속해서 더 볼 필요가 있는 잔뇨감 증상,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소변이 조금씩 떨어지는 배뇨 후 요점적 증상, 소변이 마려워서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증상,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새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빈뇨 증상 등도 포함됩니다.
• 전립선 비대증 진단 검사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하부요로증상, 방광출구폐색, 전립선 크기 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진
환자의 과거 병력, 수술 경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조사하여 배뇨장애의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질환이나 원인을 확인합니다.
신체검사
전신 신체검사와 배뇨장애에 초점을 맞춘 신경학적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수행합니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손으로 점검하여 전립선 관련 질환을 판별하고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소변검사
소변 내 혈뇨 유무와 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전립선 특이항원
PSA 혈청검사로도 알려져 있는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는 남성의 혈액 내에서 전립선 조직 활동을 나타내는 표지인자입니다. PSA 정상치 이상이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요류 및 잔뇨량 측정
요류검사와 잔뇨량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폐색을 평가하고 추적하는데 유용합니다. 이를 통해 소변의 유속과 방광 내 잔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압력 요류 검사
방광에서 소변이 배출될 때 폐색 여부를 정확하게 판정하는 압력 요류 검사는 방광 하부 폐색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증상설문지
환자의 증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증상설문지를 사용합니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를 통해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방광경 검사
요도협착이나 방광 내 이상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방광경 검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경직장 초음파검사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작은 신체적 부담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크기와 형태,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 전립선 비대증 치료
대기요법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환자가 견딜 만한 정도인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동안에는 좌욕, 배뇨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 요로증상에 대한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첫 번째 선택입니다. 이 약물 치료는 크게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 억제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알파차단제: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하여 요도의 압력과 긴장을 줄여주는 약물입니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됩니다.
- 안드로겐 억제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거나 큰 전립선 크기인 경우에 사용됩니다.
생약제제
과거에는 식물 추출한 생약제가 사용되었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무스카린제
일부 환자의 경우 항무스카린제를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입마름, 변비, 시야 흐림, 요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수술은 전립선 비대증의 심각한 증상이나 약물치료로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 고려됩니다. 수술 옵션으로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KTP 레이저, 관혈적 전립선 적출술 등이 있습니다.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표준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내시경을 사용하여 수술하며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 KTP 레이저: 전립선 조직을 태워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레이저 수술입니다.
- 관혈적 전립선 적출술: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에 수술을 시행하며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입니다.
기타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온열 요법, 침소작술, 극초단파 치료술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수술효과는 기존의 수술보다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옵션들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선택되어야 하며,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립선 비대증 경과 및 합병증
전립선 비대증은 급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면 생활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이 악화되지 않고 스스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전립선의 크기가 점차 커집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연령에 따라 진행되는 질병으로, 약물 치료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로 인해 증상이 점차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PSA 수치가 높거나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에는 급성 요폐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과다 음주, 감기약 복용, 추운 날씨, 장시간 운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져 질병 진행 후 병원 방문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방광 모양과 크기가 변하며 게실(곁주머니)이 생기거나 신장으로 요류가 역류하여 수신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일반적인 합병증으로는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폐, 방광 결석 등이 있습니다. 소변 배출이 어려운 요폐 증상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방광의 수축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립선 수술을 해도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예방방법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은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토마토, 마늘, 녹차와 같은 과일 및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육류, 지방, 그리고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가능한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식이요법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탄수화물,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된장이나 두부와 같은 콩 제품도 전립선 비대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 특히 커피는 가능한 한 피하며, 육류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관리와 내장지방 감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오랫동안 소변을 참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는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며, 좌욕(허리부터 아래를 물에 담그는 것)을 자주 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감기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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