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차일드' 제작사, 성폭행 주장과 회유 논란
게임사 시프트업 투자사 대표의 논란
2015년 '데스티니 차일드' 제작사 시프트업의 대표가 성범죄와 폭언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시프트업에서 근무 중인 해당 대표는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B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절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시프트업 투자사 B 대표가 다른 사람에 의해 가해진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의 작성자인 A씨에 따르면, B씨는 창업 전부터 과거 직장에서 사운드 실장과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던 시절 A씨에게 "김형태와 OO을 만나게 해줄 테니 자기 말 잘 듣고 따라와 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네가 사랑을 모르는 것 같으니 사랑을 알려주겠다고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B 대표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A씨는 2015년 B씨가 창업한 회사의 외주직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회사는 당시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제작 외주를 맡았으며, 이후 시프트업은 지분 49%를 취득하여 투자사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친밀한 관계로 성관계까지
A씨는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로 '데스티니 차일드' 제작사인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를 존경했습니다. 그는 "김형태와 OO이 보고 싶어서 말 잘 듣고 매일 새벽 4시까지 일하고 수면실에서 자면서 열심히 일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A씨는 B 대표의 말을 믿고 함께 일하며 친밀해졌으며, 사무실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합니다. A씨는 "당시 여자친구가 있던 B씨는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너는 너다' '나는 능력이 돼서 여러 명을 사랑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협박과 폭언 주장
A씨는 B 대표로부터 협박과 폭언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로로 손을 다쳤고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사운드 보조를 하며 1년을 버텼지만 (B씨가) '회사 망하게 하고 싶냐' '찍혀서 딴 데 못 가고 싶냐'면서 산재 처리는 못 해준다, 실업급여도 안 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 장당 5만원으로 6장을 제작해 30만원을 지급 받는 업무를 했는데 (B 대표가) '30만원짜리 일밖에 못 하는 애'라고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표 B씨의 입장
시프트업은 이에 대해 B 대표가 잘못을 인정하고 현재 소속된 시프트업을 퇴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실적 부진으로 자신의 사업을 정리하고 시프트업에 올해 6월 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에는 수습 절차를 밟고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일할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사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최근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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