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적용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이에 관한 이재명 대표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재의 '준(準) 연동형' 선거제가 사실상 유지될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위성정당의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 제도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성과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토대로 승리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민주당 내에서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 유지에 대한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이 대표는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준연동형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지역구 의석수가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보충하는 방식입니다.
이 대표는 이 제도에 대해 "전 총선부터 병립형을 준연동형으로 변경했지만,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민주당이 대응함으로써 그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위성정당 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총선 승리를 탈취하려고 한다"며 "안타깝지만 이에 대한 대응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고,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여 국민과 함께 승리를 이룰 것을 강조했습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차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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