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은 jtbc 수요드라마로 16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어쨌든 다정이 최고다" 드라마 소객 첫 글은 이 드라마의 전개를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다.
“작지만 따뜻한 다정함이 우리를 바꾼다.”
이 드라마는 엄마 없이 자란 세 아이가 만들어낸 독특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은 10년을 가족으로 지내고, 또 다른 10년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은 함께한 시간을 추억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다정함의 의미를 찾아간다.
작은 카페에서 누군가 찬바람을 막기 위해 문을 닫고, 혹은 문이 다른 사람에게 닫히지 않도록 잡아주는 소소한 다정함. 이 드라마는 그런 작고 요란하지 않은 다정한 행동이 얼마나 큰 감동과 변화를 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그 다정함은 기억 속 행복한 순간으로 이어지고, 결국 다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만든다.
이 가족은 전형적인 혈연 가족이 아니다. 아빠만 둘이고, 한 아이는 아예 밖에서 데려온 아이다. 동네 사람들은 이들을 보며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들이 “가족 흉내”를 낸다며 기구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이들은 그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 함께했던 시간 동안 매일 같은 식탁에서 나눈 안부와 다정한 기억들이 그들을 이어주기 때문이다.
‘어쨌든 다정이 최고다’는 작고 행복한 기억들이 모여 우리를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남들보다 특별히 다정해지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방송 정보:
- 방송사: JTBC
- 방송 기간: 2024년 10월 9일 ~ 2024년 11월 27일 (16부작)
- 방송 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작지만 소중한 다정함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이야기가 여러분의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것입니다.
주요등장인물
김산하 (황인엽)
- 직업: 명주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 성격 및 특징:
- 어려서부터 어른스럽고 속이 깊은 성격을 지닌 인물.
- 힘든 일에도 표현하지 않고 혼자 삭이는 버릇이 있으며, 마음속 깊이 상처를 품고 살아왔다.
- 강한 외면을 가지고 있지만, 내면에는 자신만의 고통과 슬픔을 간직한 가시 돋친 고슴도치 같은 사람.
과거 이야기
- 여덟 살 때 동생 소정이 죽는 사고를 겪으며 산하의 가족은 큰 상처를 입는다.
- 이후 가족은 모든 것을 버리고 해동으로 내려와 새 출발을 시도했지만, 엄마 권정희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아빠와 이혼, 산하를 남겨둔 채 서울로 떠났다.
- 이 사건으로 인해 산하는 어린 나이에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겪었다.
- 윤주원과의 만남
- 가족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산하에게 손을 내민 건 아래층에 살던 윤주원이었다.
- 주원은 산하에게 사랑받아도 될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산하에게 주원은 세상 전부와도 같은 존재가 된다.
- 주원과 함께 성장하며, 그녀가 자신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더욱 깨닫는다.
- 해동을 떠나게 된 이유
- 열아홉 살이 되었을 때, 엄마 정희가 자동차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자 산하는 그녀를 외면할 수 없었다.
- 결국 해동을 떠나 서울로 가게 되었으며, 주원과의 관계도 그 순간 멀어지게 된다.
현재 이야기
- 산하는 10년 만에 다시 해동으로 돌아오며, 이제는 주원을 떠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 주원과의 재회를 기대하며 돌아왔지만, 주원의 반응은 차갑고 건조하다.
-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산하는 주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된다.
-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를 매일 묻고 싶어 하며, 주원의 웃음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 윤주원과의 감정
- 산하에게 주원은 단순히 과거의 특별한 친구가 아니라, 삶의 이유와도 같은 존재.
- 주원이 자신을 다시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며, 감정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한다.
김산하의 주요 역할
김산하는 상처받은 과거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인물입니다.
주원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스스로 깨닫고, 어머니와의 관계에서는 용서와 화해를 시도하며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권정희 (김혜은)
- 산하의 엄마
- 성격 및 특징:
- 딸 소정의 죽음 이후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 여기며, 깊은 슬픔에 빠져버린 인물.
- 슬픔과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가족을 떠났으며, 이후 서울에서 재혼해 딸 소희를 낳고 키우며 조금씩 여유를 되찾는다.
- 산하에게 큰 상처를 준 인물이지만, 이제야 과거를 반성하며 산하를 용서하려고 한다.
과거 이야기
- 소정이 죽은 당시, 산하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산하를 볼 때마다 소정의 죽음을 떠올리게 되어 괴로워했다.
- 결국 남편과 이혼하고 산하를 떠나, 자신만의 삶을 찾아 서울로 갔다.
- 서울에서 의사와 재혼 후, 딸 소희를 낳아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현재 이야기
- 재혼 후 여유를 찾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 산하에게 했던 행동들이 떠오르며 죄책감을 느낀다.
- 이제는 산하를 용서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만, 과거의 상처가 여전히 두 사람 사이의 벽으로 남아 있다.
소희 (김민채)
- 산하의 이복동생
- 성격 및 특징:
- 어릴 적 오빠가 생긴다는 사실에 들뜬 밝고 순수한 성격의 소녀.
- 하지만 정희와 산하의 불편한 관계 속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살얼음판 같은 일상을 겪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빠와 함께 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과거 이야기
- 정희가 재혼한 후 태어난 딸로, 오빠 산하와의 관계를 기대하며 성장했다.
- 산하와 함께 살기 시작한 뒤, 어머니와 오빠 사이의 냉랭한 관계를 바라보며 중재하려 애쓴다.
현재 이야기
- 산하와 정희 사이에서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지만, 오빠와 함께 사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 속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한다.
윤주원 (정채연)
- 직업: 달달베이커리 사장
- 성격 및 특징:
- 즉흥적이고 솔직한 성격으로,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말은 바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 나쁜 일은 하루가 지나면 잊어버리고, 거창한 계획보다는 오늘의 소소한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 가족과의 식탁에서 함께하는 저녁을 소중히 여기며, 따뜻하고 현실적인 삶의 가치를 지닌 인물.
가족 같은 인연
- 주원에게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특별한 가족이 생겼다.
- 아빠와 위층 경찰 아저씨 대욱
- 대욱의 아들 김산하
- 우연히 함께 살게 된 강해준
- 이 다섯 명은 성도 다르고 혈연관계도 없지만, 10년 동안 함께 살며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관계를 형성했다. 주원은 한 번도 자신이 이들과 "진짜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갈등과 변화
- 김산하와 강해준이 각자의 삶을 찾아 떠났을 때, 주원은 큰 상실감을 느꼈다.
- 오랜 시간 함께했던 가족이 단번에 남이 되어버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 그러나, 해동으로 돌아온 산하와 해준은 이제 가족이 아닌 다른 관계로 다가오려 하고, 이는 주원에게 큰 혼란을 준다.
김산하와의 관계
- 어린 시절부터 산하는 주원에게 따뜻한 존재였다.
- 산하가 지닌 깊은 상처를 주원은 무해한 성격으로 어루만져 주었으며, 산하에게는 주원이 전부였다.
-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주원은 산하에게 단순한 가족 이상의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 산하가 해동으로 돌아온 뒤, 주원의 심장은 그와 함께 있을 때마다 미친 듯이 요동치며 "가족애"와 "설렘"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한다.
강해준과의 관계
- 강해준 역시 주원의 가족 같은 존재였으나, 오랜 시간 떠나 있었던 그는 돌아와서도 주원에게 미묘한 감정을 심어준다.
- 강해준과 주원의 관계는 가족 이상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암시하며, 산하와의 감정선과 대비되는 삼각 관계로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내면의 갈등
- 주원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애인지, 아니면 설렘과 사랑인지 혼란스러워한다.
- 그녀의 따뜻한 성격은 여전히 이 관계를 가족으로 묶어두려는 노력을 하지만, 두 남자와의 관계 변화는 주원의 삶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어간다.
윤주원은 혈연을 넘어선 가족애와 새롭게 싹트는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겪을 인물로 보입니다. 그녀의 따뜻하고 현실적인 성격이 이러한 복잡한 관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할지 흥미를 끌어냅니다.
강해준 (배현성)
- 직업: (전) 농구부, (현) 백수
- 성격 및 특징:
-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마치 햇볕에 잘 마른 새하얀 티셔츠 같은 순수함과 활기를 가진 인물.
- 스스로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빚진 사람이라 생각하며, 은혜를 갚기 위해 노력하는 충직한 마음을 가짐.
과거 이야기
- 어머니 강서현이 어린 해준을 이모 집에 맡긴 뒤 떠났고, 그 뒤 정재(주원의 아빠)를 따라 오륜맨션에 살게 된다.
- 10년간 정재의 친아들처럼, 윤주원의 친오빠처럼 살아가며 정재에게 크게 의지하고 가족애를 느낀다.
- 농구를 시작하며 재능을 꽃피우고, 정재를 닮았다는 칭찬에 더욱 열심히 한다. 농구로 성공해 정재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꿈을 품었다.
- 하지만 친부 동구의 등장으로 혼란을 겪으며,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떠나게 한다. 결국, 친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며 성공 후 돌아올 것을 다짐한다.
현재 이야기
- 미국에서 10년 만에 다시 해동으로 돌아온 해준은 정재의 아들이자 가족의 일원으로 뿌리를 내리려 한다.
- 정재의 가게를 확장시키고, 주원에게도 그동안 못 해줬던 것들을 채우며 완벽한 오빠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 그러나, 주원은 더 이상 자신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해준의 마음에 갈등을 일으킨다.
주원과의 관계
- 해준은 주원과 함께 오랜 시간을 가족으로 지내왔으며, 주원을 진짜 여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했다.
- 하지만 돌아온 뒤 주원의 태도가 달라지자, 주원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
- 주원이 “우린 가족이 아니라 옛날 동거인일 뿐”이라고 하자, 해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원과 결혼하여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하는 결심을 하게 된다.
관련 인물
1. 강서현 (백은혜) – 해준의 엄마
- 해준을 친부 동구와의 연애로 낳았으나, 무책임한 동구에게 매달리기 싫어 떠난다.
- 해준에게 자신의 성(姓)을 주며 친부와의 연결을 끊으려 한다.
- 혼자 해준을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다, 정재와 맞선을 보게 되고 정재에게 해준을 맡긴 채 서울로 떠난다.
- 이후 해준과 연락이 끊겼으나, 해준이 정재와 함께 잘 자란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하는 듯하다.
2. 강이현 (민지아) – 해준의 이모
- 정재가 해준을 데려가 키운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으나, 해준이 그 집에서 사랑받고 자라는 모습을 보고 점차 정재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 해준에게 정재를 잘 보필하고, 성공해서 그 은혜를 갚으라고 당부하는 인물.
- 어머니 역할을 대신하며 해준을 도왔던 과거가 있지만, 결국 정재가 해준의 진짜 아버지 같은 존재임을 인정한다.
강해준의 내면 갈등과 성장
- 가족애와 사랑:
해준은 자신을 가족으로 여겨줬던 정재와 주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고 있으며, 그 사랑을 바탕으로 자신이 성공한 사람으로 돌아오고자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원에 대한 감정이 단순한 가족애가 아닌, 사랑으로 변화했음을 깨닫게 된다. - 미래를 향한 결심:
해준은 주원과 가족이 아닌 결혼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길 결심하며, 자신의 마음을 주원에게 전하려 한다.
강해준은 가족으로서의 의무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관계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윤정재 (최원영)
- 직업: 윤씨네 칼국수 사장
- 성격 및 특징:
- 따뜻하고 성실하며, 매사에 진심인 사람.
-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핏줄을 초월한 사랑과 책임감을 지닌 인물.
-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주변을 돌보는 삶을 살아온 사람.
과거 이야기
-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네 살 된 딸 윤주원을 데리고 아내의 고향인 해동으로 내려왔다.
- 생계를 위해 칼국수 가게를 차렸고, 새벽마다 반죽을 치며 주원의 엄마와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해냈다.
- 맞선 자리에서 만난 강서현의 아들 강해준이 눈에 밟혀, 서현이 떠난 뒤 해준을 데려와 10년 동안 친아들처럼 키웠다.핏줄을 따지지 않고 해준과 주원을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였으며, 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았다.
성격과 일상
- 정재는 모든 일에 진심으로 대하며,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는 인물이다.
- 새벽에 칼국수 반죽을 하고, 아이들의 밥을 챙기고, 학교에 보낸 뒤 다시 가게로 돌아와 아침 장사를 시작하는 성실한 생활을 이어간다.
- 온 식구가 한 식탁에 둘러앉아 맛있게 밥을 먹는 것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다.
강해준과 윤주원에 대한 마음
- 정재에게 강해준은 단순히 맡아 키운 아이가 아닌, 진짜 아들 같은 존재다.
- 주원은 물론이고, 해준에게도 무한한 애정을 쏟아부으며 두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 동네 사람들의 "핏줄이 아닌 아이를 거두지 말라"는 말에도 개의치 않고, 아이들을 키우며 사랑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매일 깨닫는다.
- 하지만, 해준의 친부 동구가 갑작스레 나타나자 정재는 왠지 모를 불안감과 주저함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한다.
핵심 관계
- 윤주원
- 정재에게는 사랑스러운 친딸.
- 아내가 떠난 뒤 홀로 주원을 키우며, 아빠와 엄마 역할을 모두 도맡았다.
- 주원의 독립적인 성격과 따뜻한 마음은 정재의 사랑 덕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 강해준
- 정재에게는 친아들처럼 키운 존재.
- 해준이 정재를 따르며 성장한 덕분에, 두 사람은 핏줄을 초월한 부자 관계를 형성했다.
- 하지만 해준의 친부 동구의 등장으로, 자신이 해준에게 여전히 충분한 아버지인지 고민하게 된다.
내면 갈등
- 정재는 주원과 해준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아버지 역할을 해왔다.
- 하지만 해준의 친부가 등장하며, 가족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갈등을 겪는다.
-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을 쏟아 부은 두 아이가 여전히 자신의 가족으로 남을지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인물의 가치
윤정재는 가족을 피나 혈연이 아닌 사랑과 책임으로 정의하는 인물이다.
그의 따뜻한 성격과 헌신은 주원과 해준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야기에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메시지를 던진다.
김대욱 (최무성)
- 직업: 강포 파출소 경찰
- 성격 및 특징:
-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귀여운 면모와 따뜻함을 지닌 인물.
-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성격이지만, 정작 가족 문제에는 서툴고 무능하다고 느끼는 사람.
- 감정을 표현하거나 중요한 순간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렵다.
과거 이야기
- 과거에 아내 권정희가 딸 소정의 죽음 이후 큰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떠나버렸다.
- 정희가 떠날 때 "가지 말라"는 말을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자신의 무기력함에 대해 자책한다.
- 이후에도 아들 김산하가 떠날 때조차 붙잡지 못했고, 산하에게 안정된 울타리를 제공하지 못한 아버지라는 사실에 속앓이를 해왔다.
현재 이야기
- 정재와 함께 윤주원, 김산하, 강해준까지 셋의 아이를 키우며 성실히 살아왔다.
- 정재와 함께 아이들을 키워낸 데 대한 보람은 느끼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아들 김산하에게 부족한 아버지로 여긴다.
- 정희가 다시 나타나면서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평온한 일상이 뒤흔들리고, 자신의 감정과 책임감에 대해 갈등을 느낀다.
김산하와의 관계
- 산하에게는 어릴 적부터 안정적인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 정희가 떠난 뒤 산하를 키워내는 과정에서 항상 마음속으로는 아들을 걱정했지만,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 산하가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들에게 의지가 되지 못하는 무능한 아버지라는 자책감에 시달린다.
- 산하가 자기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조차 가지지 않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미어질 듯한 아픔을 느낀다.
권정희와의 관계
- 과거 아내였던 정희가 떠날 때에도 붙잡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산하와의 관계 역시 멀어졌다고 생각한다.
- 정희가 다시 나타나며, 대욱은 자신의 과거 행동과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 현재의 일상과 마음의 평온이 흔들리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정재와의 관계
- 정재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의지한 든든한 동료 같은 존재.
- 정재와의 협력을 통해 윤주원, 김산하, 강해준을 키워냈다.
- 그러나 정재처럼 능숙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자신을 종종 비교하며, 내면의 부족함을 느낀다.
내면의 갈등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무능감:
- 대욱은 항상 아들에게 부족한 아버지였다는 생각에 자신을 자책한다.
- 산하에게 진정으로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되지 못했음을 후회하며, 자신이 더 나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정희의 재등장:
-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정희의 등장은 대욱의 내면을 흔든다.
- 정희가 떠나던 순간 자신의 무기력함과 지금까지의 행동이 대욱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현재와 과거의 충돌:
- 정희와의 관계, 산하와의 관계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성실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에게 현재의 변화는 큰 혼란으로 다가온다.
-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평온한 일상 사이에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한다.
인물의 가치
김대욱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은 크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데 서툰 인물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부족한 자신을 극복하며 가족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아버지의 성장 이야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해동고 친구들
박달 (서지혜)
- 직업: 변호사
- 성격 및 특징:
- 성실하고 모범생 같은 삶을 살아왔지만, 이제는 자신만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인물.
-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오다가 해동으로 내려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한다.
-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여전히 간직한,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사람.
과거 이야기
- 엄마의 바람대로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되었다.
- 엄마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모든 기대를 채워준 뒤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
- 그 결과, 서울을 떠나 해동으로 내려와 변호사 사무실을 차림.
- 해동에서의 새 출발은 그녀에게 독립과 자유를 의미한다.
- 첫사랑 강해준
- 고등학교 시절 농구부였던 해준을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
- 해준은 답답한 학교 생활 속 유일한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으며, 해준의 밝고 환한 미소는 그녀에게 큰 위안이었다.
- 그러나 해준이 떠난 후 연락이 끊기며, 첫사랑은 추억 속에 묻혔다고 생각했다.
현재 이야기
- 해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차리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바로 앞집에서 강해준을 다시 마주치며 심장이 요동친다.
-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을 다시 본 순간, 그녀의 묻어두었던 감정이 되살아난다.
- 해준의 미소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며, 여전히 자신에게 특별한 감정임을 깨닫는다.
강해준과의 관계
- 해준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녀에게 시원한 탄산수 같은 남자였다.
- 농구를 하는 해준의 모습은 그녀의 답답한 일상 속에서 희망과도 같은 존재였다.
- 그러나 해준과의 관계는 제대로 시작도 못한 채 끝났고, 박달은 그 감정을 애써 묻어두었다.
- 현재 다시 만난 해준은 여전히 그녀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해진다.
이준호 (윤상현) – 명주대 병원 인턴
- 특징:
- 고등학교 시절 윤주원을 짝사랑했던 인물.
- 주원에게 고백했지만, 어린 시절 말실수로 인해 거절당함.
- 여전히 주원에 대한 마음은 현재진행형으로, 친구로서 곁에 머물며 그녀를 지켜본다.
윤석훈 (윤우) – 체육교사
- 특징:
- 해준의 가장 친한 친구로, 중학교 시절부터 농구를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음.
- 해준이 가족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이나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 고향에 남아 체육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도희주 (하서윤) – 해준의 전 여자친구, 명주대병원 레지던트
- 특징:
-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해준과 잠깐 사귀었던 인물.
- 하지만 김산하가 더 멋져 보인다며 갈아타려다 실패하고, 다시 해준에게 돌아가려다 또 실패함.
- 외모와 학업 성적은 뛰어나지만, 성격 문제로 주변과 갈등을 겪는 타입.
- 여전히 해준과 산하의 주변을 맴돌며 복잡한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강재은 (백예인) – 주원과 달의 동창
- 특징:
- 독특한 성격으로 엉뚱한 발언을 통해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주는 캐릭터.
- 서울로 가지 않고 고향에 남아 석훈과 결혼해 알콩달콩한 삶을 살고 있다.
- 주원과 달의 친구로서 이야기에 따뜻한 요소와 유머를 더하는 인물.
해동 사람들
여사님 (성병숙)
- 역할: 해동 마을의 터줏대감
- 성격 및 특징:
- 해동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인물로, 소소한 일에서부터 동네 대소사까지 모두 아는 사람.
- 하루 종일 동네 이곳저곳을 참견하며 걱정으로 마무리하는 따뜻한 오지랖쟁이.
- 동네 사람들이 잘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정 많고 염려가 많은 어른이다.
정재와의 관계
- 정재가 해동에 내려와 주원을 데리고 집과 가게를 구할 때부터 많은 도움을 준 인물.
- 정재가 홀아비로 혼자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선 자리를 주선하며 정재의 삶을 더 안정되게 만들고자 노력한다.
- 해준을 정재가 떠맡게 된 데 대해 부채감을 느끼며, 해준에게도 애정을 가지고 챙기는 모습.
특징적인 역할
- 해동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주관하거나 감시하며, 동네 사람들이 바르게 잘 살기를 바란다.
- 분리수거 문제부터 동네 잔소리까지 챙기며, 마을을 소소하지만 철저하게 관리하는 인물.
-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대소사를 해결하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과 유머를 더해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김경위 (최찬호)
- 직업: 강포 파출소의 경찰, 대욱의 부하직원
- 성격 및 특징:
- 유들유들하고 모난 데 없는 성격으로, 대욱과 함께 동네 민원을 능숙하게 처리한다.
- 겉보기엔 편안하고 둥글둥글한 성격이지만, 때로는 진중하게 동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신뢰받는 인물.
대욱과의 관계
- 대욱의 부하로서 직장에서 충실히 일하면서도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대욱이 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옆에서 조언을 하며 도움을 주는 동료이자 친구 같은 존재.
특징적인 역할
- 해동 마을에서의 파출소 업무를 책임지며,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든든한 인물.
- 대욱이 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조력자가 되며, 이야기에 현실적인 균형을 더해주는 캐릭터.
두 인물의 핵심 역할
- 여사님은 동네의 터줏대감으로, 등장인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관계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 김경위는 대욱의 조력자이자 동네의 조화로운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며, 이야기에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을 더한다.
이 두 인물은 해동이라는 공간에서 따뜻한 인간미와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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