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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묘연한 대전 은행강도, 4일째 못 잡아

몽비아 2023. 8. 21.

행방 묘연한 대전 은행강도, 나흘째 못 잡아

대전 은행강도 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도주와 경찰의 추적 작업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계획적이고 신중하게 범행하며 여러 번 도주 수단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은행 업계는 긴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복잡성과 용의자의 전략적 행동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은행강도

 

대전 은행강도 도주 4일째...시민 불안감 고조

 

대전 신협 은행강도 사건 용의자의 도주가 4일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그 행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예상보다 용의자의 체포가 더욱 지연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 A 씨의 도주 수단을 여러 차례 바꾸며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날 A 씨가 범행에 이용한 오토바이 2대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발견되었으며, A 씨는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40∼50대로 추정되는 A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 때 헬멧과 등산복을 중간에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철저한 신분 은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신협 직원에게 챙겨간 등산 가방에 현금을 담게 하였으나, 돈이 담긴 가방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가방의 행방에 대해 수사 중임을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정오에 대전 서구 관저동의 신협에 침입하여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3천900만 원을 빼앗은 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전은행강도

 

A 씨는 서대전나들목을 지나 유성구 대정동 방향으로 도주하며 경로를 복잡하게 만들고 CCTV가 없는 소로 등도 도주 경로에 포함시켰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씨의 범행 수법이 계획적이고 신중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아, 지역 지리를 잘 알고 있으며 비슷한 범죄 전력을 가진 용의자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A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은행으로 향하는 모습 18일 낮 12시 1분, 대전 서구 관저동의 신협에 헬멧을 쓴 남성이 침입하여 현금 약 3천900만 원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사진은 범행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신협으로 향하는 용의자의 모습입니다.

 

용의자 A 씨는 범행 전날 유성구와 서구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도주하였는데, 이때에도 사전에 이동 수단을 변경하며 여러 장소를 돌아다녔고, 오토바이로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지에 도착하기 전부터 일부러 이동 경로를 복잡하게 설정하고 도주 경로에 CCTV 무감시 지역을 포함시킨 사실을 고려할 때, 지역 지리에 익숙한 사람이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오토바이를 훔치는 과정 등 범행 방식을 보면 이전에 비슷한 범행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흔치 않은 은행 강도 사건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은행 업계까지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신협은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 중 하나로, 한 60대 고객은 "우리 같은 서민들은 주변 신협을 이용하는데, 돈이 어떻게 될지 걱정되어 나왔다"며 "범인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너무 불안해서 심장이 떨린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신협 관계자는 "횡령·강도 등 금융사고에 대해 최대 20억 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해 고객 예치금 등에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은행권은 대전 은행강도 사건 이후 지점마다 사고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주의를 당부하며 사고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의훈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 대전 시중 은행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은 "은행 강도와 같은 모방범죄가 더 늘어날까 무섭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두렵다. 범인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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