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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신당 출범 윤석열 정권 타격, 친문검사 합류 예상

몽비아 2024. 2. 16.

조국신당 출범 윤석열 정권 타격, 친문검사 합류 예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이 출범했습니다. 검찰 개혁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목표로 친문검사의 합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은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 설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국신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창당의 첫 발을 떼면서 가칭 '조국신당'의 창당 준비 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국신당의 출범으로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던 검사들이 해당 당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국신당은 이날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였고, 조 전 장관은 해당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제대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당당한 원내 제3정당이 되자"는 목표를 밝히며, 이번 총선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부이 검찰 독재 정권의 종식을 필요로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조국신당의 출범에 따라, 윤석열 정부 타도를 목표로 내세운 조국신당이 친문계 검사들을 영입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대표적으로 이성윤 법무연구원 연구위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 검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지검장 시절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가족 수사를 진두지휘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이 연구위원은 조국신당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에 관련하여 자신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그 부분은 중요한 선택지"라고 발언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박은정 광주지검 부장검사도 조국신당 합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목적의 찍어내기식 감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감찰을 받아왔습니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에 사직 의사를 밝히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겨냥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조국신당 관계자는 친문계 검사들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결정은 본인들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신당이 검찰 개혁을 가장 앞세우고 있으니 접촉은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국신당의 출범으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세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측의 연대가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 전 장관이 '조국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신당과의 협력에 대한 접근이 상당히 신중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창준위 출범식에서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지역구 외에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연합하라고 하면 그렇게 노력하겠다. 반대로 지역구에서 정확한 1대1 정권 심판 구도를 만들고 비례에서 경쟁하라고 하면 그렇게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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