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리버버스 10월부터 운항 잠실~여의도 30분이면 출근

한강 리버버스 10월부터 운항 잠실~여의도 30분이면 출근

2024년 10월부터는 한강에서 운행되는 수상 버스 '리버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마곡에서 잠실까지의 구간은 54분, 잠실에서 여의도까지의 구간은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을 수상으로까지 확대하고자 하며, 운항 시에는 우천이나 한파와 같은 계절적 요인 및 선착장 접근성 문제가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 리버버스의 구체적인 운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10월부터는 199명이 탑승 가능한 8척의 리버버스가 운행되며, 요금은 편도로 3000원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수도권 대중교통과의 환승할인을 논의하고, 리버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카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리버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급행노선도 마곡, 여의도, 잠실 선착장을 정차하며 출퇴근 시간에 16회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강 리버버스 사업은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참여하여 공공성과 투명성, 운항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선착장 조성 및 접근성 개선을 완료하고, 선박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선착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탑승객은 2025년에는 80만 명에서 2030년에는 2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연간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강 리버버스는 7개 선착장을 상행(마곡→잠실)과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하여 편도로 운항합니다. 평일에는 6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68회 운항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9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48회 운항합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6시 30분부터 9시와 18시부터 20시 30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항하고, 그 외 시간대와 주말 및 공휴일에는 30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항하여 대중교통으로서의 정시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마곡, 여의도, 잠실 선착장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16회 운행합니다. 급행노선을 이용하면 마곡에서 잠실까지의 편도 소요시간이 75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됩니다.

 

오 시장은 이를 통해 서울의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개막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강 리버버스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