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대출 부실화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담대 변동금리가 상승하고 가계 대출 부실화가 우려되는 기사입니다.
-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결정
- 주담대 변동금리 상승과 가계 대출 부실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6일(현지시각)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되며 주담대가 최근 두 달 연속으로 1조원 가까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자 부담이 증가하여 취약 차주(대출자)를 중심으로 가계 대출 부실화가 더 심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0일 기준 주담대 잔액은 512조3397억원으로 6월 말 대비 9389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이어지는 5월과 6월에도 3개월 연속 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입니다.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흥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는데, 은행은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은행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은행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이 발생하고 코픽스에 연동된 주담대 변동 금리도 상승하게 됩니다.
은행은 코픽스 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해 주담대 금리를 책정합니다. 코픽스는 올해 초에는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지난 4월부터는 3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6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70%로 5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연동된 은행의 주담대 변동 금리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상승하였으며,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 금리는 지난 26일 기준 연 4.356.94%로 4월 초의 4.186.22%와 비교하여 최소 0.2%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몽비아의 시선.
1.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담대 변동금리가 상승하고, 가계 대출 부실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계 부담 증가와 경기 침체 등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2. 부동산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으로 인해 주담대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는 상황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3. 취약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며, 대출 상환 능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계대출 관리에 유의하여 안정적인 금융정책 조율이 필요합니다.
4.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축소로 인해 은행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은행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은행코픽스 상승과 주담대 금리 상승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환율 변동 등 추가적인 경제 변수들이 있을 경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시장을 주시하며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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