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 1330원 돌파 시도 예상...美지표·FOMC 의사록 주목

원·달러 환율 상승세, 1330원 돌파 시도 예상
美지표·FOMC 의사록 주목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다음 주에 1330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1274.6원이었던 환율은 지난 11일에는 1324.9원으로 2주 사이에 50.3원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환율 상승세는 강화된 미국 달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인 3.3%보다는 낮은 3.2%로 발표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근원물가로 인해 Fed의 고금리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장은 Fed의 금리 동결 기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지표와 위안화의 변동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좋지 않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화와 위안화 간의 관련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몽비아의 시선

최근 원·달러 환율은 강화된 미국 달러와 미국 지표, Fed의 정책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환율은 133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경제 지표와 Fed의 향후 조치, 중국의 경제 동향에 주목하며 환율 변동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