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부산 방문중 목 부위 흉기에 찔려

이재명 피습, 부산 방문중 목 부위 흉기에 찔려

이재명 대표가 부산을 방문 중 흉기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 중, 알려지지 않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가덕도 부지를 둘러본 후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습니다. 피습자는 흉기를 이용해 이 대표의 목 부위 등을 공격했으며,
 
이 대표는 지체 없이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부산대 외상센터로 이송 중이라고 합니다. 피습자는 이 대표 지지자 모임을 의미하는 '잼잼자봉단'을 상징하는 파란색 종이왕관을 쓰고 이 대표의 지지자인 척 위장해 현장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당시 피습자는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응급 처치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 사건을 비판하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3일 오전에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의 상태 및 당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의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재명, 경정맥 손상 의심...서울대병원 이송 후 수술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이 대표의 상태가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어 수술이 필요한 상황임을 밝혔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부산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피습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괴한에 의한 피습,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어떠한 추측도 자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소방119 특수구조단 헬기를 이용하여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상황이 비상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찌른 파란 왕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일정 중 흉기로 공격당한 사건과 관련된 기사에 따르면, 60대 괴한 A씨가 부산에서 이 대표를 습격했으며, 이 사건이 계획된 범행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씨는 이 대표의 부산 일정 중에도 목격된 적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이 사건이 두 번째 공격 시도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A씨는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동안 이 대표 동선을 따라다녔다는 증언과 함께 사진에서 '내가 이재명이다'가 적힌 파란색 왕관 모양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헬기를 이용하여 응급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A씨는 체포된 이후에도 신원과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 중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용의자는 민주당 소속이 아니라고 하니 그때도 지지자인 척 범행을 계획하고 참석한 듯 보인다", "수차례 범행을 시도하다 이번에 성공한 것", "13일에도 이 대표 차량 앞에 있었네, 민주당 제발 경호 강화해달라"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남자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는 충남 거주 60대 김모씨로 확인되었고,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김씨는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의도를 경찰에 진술했으며, 부산경찰청이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통해 조사 중입니다.

김씨는 범행 당시 18㎝ 흉기를 숨겨둔 채 이 대표를 습격하였고, 경찰은 김씨의 인적사항과 범행 동기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피습 '특별 수사팀 구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이 즉각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을 지시하며 사안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언론을 통해 "검찰총장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을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식하고 중대성을 고려하여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협력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국 검찰청에는 22대 총선과 관련된 폭력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정치적 폭력행위에 대해 엄단하게 대응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사건 발생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사건의 경위,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신속하게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며,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여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피습 당한 후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받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