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11곳 중 6곳 대진표 완성... 정청래 vs 함운경. 이지은 vs 조정훈 등
한강 벨트 지역인 영등포갑·을, 동작갑·을, 용산, 마포갑·을, 중·성동갑 및 을, 광진갑·을 등 총 11곳 중 6곳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진표를 완성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한강 벨트 지역 중 10곳에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반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한강 벨트가 서울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등포을 지역에서는 김민석 의원이 4선에 도전하며, 국민의힘은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을 단일 공천할 예정이다. 영등포갑에서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탈당으로 혼란이 있지만, 민주당은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전략 공천자로 지명했다.
동작을 지역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단일 공천을 확정지었고, 국민의힘은 김병기 의원과 장진영 전 당협위원장의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맞붙은 라이벌이며, 이번에도 '리턴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용산은 권영세 전 장관이 출마하여 5선에 도전하며, 민주당은 강태웅 전 지역위원장과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을 경선시켰다. 이는 대통령실이 위치한 지역으로서 중요한 선거 구역이다.
한강 벨트의 중요 구역인 마포갑에서는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되고, 이지은 전 총경이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조정훈 의원을 공천하여 대결을 준비 중이다. 광진갑에서는 고민정 의원과 오신환 전 정무부시장의 대결이 예상되며,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의원이 공천되었다. 이는 오신환 전 정무부시장과의 '리턴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중·성동갑 지역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컷오프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전 의원을 공천하여 대결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 등과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진표 명단
한강 벨트 지역인 영등포갑, 영등포을, 동작갑, 동작을, 용산, 마포갑, 마포을, 중구·성동갑, 중구·성동을, 광진갑, 광진을 등 총 11곳 중 6곳에서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 영등포갑: 김영주(민주당) vs. 미정(국민의힘)
- 영등포을: 김민석(민주당) vs. 박용찬(국민의힘)
- 동작갑: 나경원(민주당) vs. 김병기(민주당) vs. 장진영(국민의힘)
- 동작을: 미정(민주당) vs. 미정(국민의힘)
- 용산: 권영세(민주당) vs. 미정(민주당) vs. 미정(국민의힘)
- 마포갑: 노웅래(민주당) vs. 미정(민주당) vs. 조정훈(국민의힘)
- 마포을: 이지은(민주당) vs. 미정(국민의힘)
- 중구·성동갑: 전현희(민주당) vs. 윤희숙(국민의힘)
- 중구·성동을: 미정(민주당) vs. 미정(국민의힘)
- 광진갑: 고민정(민주당) vs. 김병민(국민의힘)
- 광진을: 미정(민주당) vs. 미정(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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