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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슈

홍장원 논란 완벽 정리 정치인 체포 지시와 메모 신빙성 논란

by 몽비아 2025. 2. 24.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논란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와 관련이 깊으며, 홍장원 전 차장이 공개한 ‘체포 명단 메모’의 신빙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하여 이 메모가 중요한 증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대통령과 홍장원, 그리고 방첩사령부 간의 통화 내용과 당시 상황을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홍장원논란

 

이번 글에서는 홍장원 전 차장의 행적을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고, 주요 논란과 반박 내용을 정리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또한, 이 사건이 향후 탄핵 심판과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홍장원은 누구인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1946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해군 제독, 어머니는 간호 장교 출신으로, 군인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이후 육군사관학교 43기로 입학하여 군 생활을 하다가 국정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으로 이직하여 블랙 요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블랙 요원은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대북 및 해외 공작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이병호 국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국정원 1차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국정원의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로,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홍장원의 3박 4일 행적

12월 3일 (개엄 당일)

  • 저녁 8시: 대통령이 홍장원의 비화폰(녹음 불가)으로 전화했으나 받지 못함.
  • 밤 10시 23분: 비상계엄 선포 발표. 홍장원은 몰랐던 상황.
  • 밤 10시 46분: 육사 동기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통화, 비상계엄에 대한 정보 파악.
  • 밤 10시 53분: 대통령과 통화.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드려"라고 말함.
  • 밤 10시 58분: 방첩사령관 여인형과 통화. 정치인 체포 요청 명단을 전달받음.
  • 밤 11시 6분: 방첩사령관이 불러준 체포 명단을 메모.

12월 4일

  • 새벽: 조태용 국정원장과 독대. "이재명, 한동훈 등 정치인을 체포하려 한다"고 보고.
  • 조태용 국정원장은 "내일 이야기하자"며 반응이 미온적이었다고 함.
  • 오전: 조태용 국정원장이 대통령에게 홍장원을 해임 건의.

12월 6일

  •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나를 체포하려 했다"고 폭로.
  • 오후: 홍장원 전 차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출석해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
  • 12월 11일: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회에서 홍장원의 ‘체포 명단 메모’를 공개.

체포 명단 메모의 신빙성 논란

홍장원논란

홍장원이 작성한 메모가 과연 사실인지, 아니면 정치적 공작의 일부인지가 핵심 논란입니다.

1. 메모 내용의 문제점

  • 메모에는 "이재명, 한동훈, 조국 등 정치인 체포 요청"이라고 적혀 있음.
  • 하지만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나는 체포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
  • 국정원에는 정치인을 체포할 권한이 없는데, 왜 방첩사령부가 위치 추적 요청을 했는지도 의문.

2. 메모 원본 훼손 논란

  • 홍장원은 메모를 여러 번 작성하며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힘.
  • 1차 메모는 필기체가 알아보기 어려워 보좌관이 다시 정서(2차 메모).
  • 하지만 보좌관이 내용을 추가적으로 가공해 다시 3차 메모로 작성.
  • 이후 홍장원이 직접 일부 내용을 추가해 최종 버전(4차 메모)을 완성.
  • 이 과정에서 원본 메모가 사라졌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

3. 장소 논란

  • 홍장원은 처음에는 공터에서 메모를 작성했다고 진술.
  • 하지만 국정원 CCTV 조사 결과, 홍장원은 국정원 본청에서 체포 명단을 받아 적은 것으로 밝혀짐.
  • 홍장원이 기억을 혼동한 것인지,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인지가 의문.

야당 내통설과 정치 공작 의혹

윤석열 대통령 측은 "홍장원이 야당과 내통해 탄핵 공작을 꾸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12월 4일: 홍장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연락을 하라고 조태용 국정원장이 제안.
  • 12월 6일: 홍장원의 메모 내용이 민주당 박선원 의원에게 전달됨.
  • 대통령 측은 "홍장원과 박선원이 공모하여 정치 공작을 꾸몄다"고 주장.
  • 홍장원은 "나는 단순히 사실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

결론 및 향후 전망

홍장원의 증언 신빙성이 흔들리고 있음.

  • 장소 진술이 번복됨.
  • 메모 원본이 사라짐.
  • 여인형 사령관 등 관련자들이 부인함.

하지만 정치인 체포 시도는 실제로 있었을 가능성이 있음.

  • 검찰 조사에서는 홍장원, 여인형, 조지호 경찰청장이 "대통령의 체포 지시를 들었다"고 진술.
  • 탄핵 심판에서는 이 진술이 중요한 증거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음.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관건은 "정치인 체포 지시가 실재했느냐"가 될 것.

  • 홍장원의 진술이 흔들리면서 대통령 측에 유리한 정황이 생겼지만,
  • 검찰 조사에서 체포 지시가 있었다는 증거가 남아 있어 탄핵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홍장원이 정말 기억을 혼동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진술을 번복한 것인지가 미스터리.

 

이번 논란은 단순한 진술 공방을 넘어 대통령 탄핵 여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검찰 수사에서 추가적인 증거가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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