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평도.백령도 북방서 해안포 200여발 사격...주민 대피 중
북한군이 1년 1개월 만에 다시 해안포 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북한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총 200여발 이상의 해안포로 사격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며, 탄착지점은 북방한계선(NLL) 북방 일대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해안포 사격 훈련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이루어진 이후 1년 1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격훈련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북한의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격훈련은 서해 완충구역에 포탄이 낙하되어 군사합의를 위반한 도발로 판단되었습니다. 작년 11월 23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고 이후에 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을 고려하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이성준 공보실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한국 군은 한미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ㆍ감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해병대 예하 연평부대와 백령부대는 북한의 이번 해상 사격에 대응하여 사격 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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