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는 GTX B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2년7월 초에 RFP(Request For Proposal)를 공고하여 11월 초까지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사업신청서 평가를 거친 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예상되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2023년) →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2024년) → 개통(2030년)
GTX-B노선도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
인천대입구역 > 용산역까지 약40km, 상봉역 > 마석역 약23km
GTX B노선 민자구간의 추정 사업비는 3조 8,421억원으로,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구간은 인천대입구역부터 용산역까지 약 40km의 신설 구간과, 상봉역부터 마석역까지 약 23km의 기존선을 공용하는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정구간으로는 용산역부터 상봉역까지 약 20km의 신설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용산, 서울, 청량리, 상봉 역을 포함한 총 10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재정구간을 제외한 4개소의 정거장 외에도 민간사업자는 이동수요 등을 고려하여 추가로 3개소까지 정거장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세권 복합개발 및 건물형 출입구를 활용한 공공주택 등의 주택 공급과 연계된 부대사업도 제안 가능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역세권에 따른 부가 서비스의 확대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GTX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8분, 남양주 마석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21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존의 버스나 전철을 이용할 때와 비교하여 최대 1시간 이상의 이동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동수단별 서울도심 접근시간 > 또한,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빠르고 편리한 환승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GTX-A 환승역으로 지정된 서울역에서는 승강장 간 연결통로를 구축하여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고, GTX-C 환승역으로 설정된 청량리역에서는 동일 승강장에서 환승할 수 있는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든 역에서 3분 이내에 환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향후 중앙·강릉선 열차의 GTX B노선과의 공용화를 고려하여 기존의 지상 선로 용량을 확보하고 운행 차량을 증편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GTX B노선은 수도권 서부와 동북부 지역을 관통하여 극심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철도 간선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GTX가 국민들에게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민간사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GTX B노선 RFP의 세부 내용은 7월 4일(예정)부터 국토교통부(www.molit.go.kr),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www.kdi.re.kr)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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